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10대 투자뉴스-17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하고 있다./사진= 홍봉진기자 honggga@

1.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경영성적표 'A+'

코스피 상장사들이 올 상반기 'A+'의 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뿐 아니라 영업이익, 순이익 등 외형과 내실이 함께 개선되면서 증시 개설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스피 연간 영업이익 140조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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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살충제 없는 계란' 판매재개

정부가 '살충제 계란' 검사결과를 1차 발표한 가운데 안전성이 확인된 물량에 한해 유통업계가 속속 판매재개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16일 협력회사의 80% 정도가 정부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매장에서 오후 3시 이후부터 계란판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적합판정을 받은 업체 물량에 한해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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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文대통령 '1대 300' 각본없이 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프리토킹' 형식으로 17일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각본’없이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소통 정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게 청와대 구상이다. 사전 질의 등에 기반한 기자회견을 해왔던 전임 정부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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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집은 사는 것 아닌 사는 곳" 강한 메시지… 시장 '팔자' 세질까

“집을 거주공간이 아닌 투기수단으로 삼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2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를 한 마디로 압축한 말이기도 하다.
　
문재인정부는 출범 100일도 되지 않아 2차례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후 집값이 급등할 조짐이 보이자 ‘6·19 부동산대책’을 통해 1단계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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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금리는 한은의 고유권한" 靑보좌진 겨냥한 김동연

청와대 핵심 참모진이 저금리 통화정책의 부작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기준금리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으로 정부 당국자가 정책 방향을 미리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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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빚'으로 크는 中… IMF "증가세 위험" 경고

중국의 막대한 국가부채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주름이 깊어졌다. 자칫 세계경제를 짓누르는 큰 위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자신하지만, 여전히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 불안요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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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심재건 탄력… 토지신탁사 실적 고공행진

부동산신탁사들의 경영실적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인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하면 경영 성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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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래에셋대우 159%↑...증권사들 IB로 날았다

올 상반기 주요 증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증시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늘면서 위탁매매 수입이 증가하고 IPO(기업공개), 유상증자 등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 수요가 커져 IB(투자은행) 관련 수익도 급증했다.

증권사가 주식이나 채권 등을 운용해 얻는 자기매매 수익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최근 증시 조정과 채권금리 상승(채권값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부담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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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Q 성장세 아쉽지만 선전"

상장사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양호했지만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한 번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예상했지만 1분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해 실적 모멘텀이 꺾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불거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코스피(12월 결산 상장법인 533사, 금융업 제외) 연결 영업이익은 78조원으로 전년대비 19.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1조원으로 24.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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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안정 찾는 증시… "낙폭과대株 다시 보자"

"괌 주변 포위 사격"과 "화염과 분노" 등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대치를 벌이던 북한과 미국이 한발씩 물러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정점을 지났다는 해석이 나오며 이달 들어 조정양상을 보였던 증시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이번 조정국면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에게는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과도한 낙폭을 보였던 업종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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