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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수주잔액 정체 '목표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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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수주잔액 정체 '목표가↓'-유진證

머니투데이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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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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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현대산업 (8,490원 ▲190 +2.29%)개발에 대해 건설업종 주가하락을 반영,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업종의 전반적인 주가 하락에 따른 적용 주가배수 하락(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1.3배)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주된 이유"라며 "다른 건설사 역시 실적 개선 흐름에도 주가가 부진한 상황을 현대산업개발에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택부문에서 강점을 보인 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정체 중인 수주잔액의 증가 속도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산업개발의 수주 잔액을 증가보다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그동안 지방 중심의 매출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어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현재 주가(PER(주가수익비율) 7.9배, PBR 1.0배)가 낮아진 상태로 주가 변동을 가져올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큰 장이 열리면서 수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강남 재건축 시공사 선장이 예정돼 있는데 약 6조90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이 하반기에 발주될 것"이라며 "한신 4지구(9300억원), 방배5구역(7500억원), 방배13구역(5700억원), 신반포4차(5200억원) 등 개별단지의 크기는 모두 의미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


이어 "특히 서초 신동아(3233억원)는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수주 여부에 관심을 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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