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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기관 정규직 전환 속도…9월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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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기관 정규직 전환 속도…9월 로드맵

머니투데이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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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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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로드맵이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오전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8개 공공기관 부기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8개 공공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다.

6월 말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전체 근로자 8만9356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2만9404명으로 전체의 32.9%다. 이 중 8개 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직원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전체 비정규직 인원의 약 84%를 차지한다.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은 비정규직 현황과 실태 조사를 거쳐 잠정 전환 규모와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9월 이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상시·지속적 업무와 생명·안전에 관한 업무는 정규직 전환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60세 이상 고령자, 전문적인 직무 등 전환예외사유에 해당되더라도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각 기관의 전환심의위원회 심의와 노·사 협의를 통해 전환을 검토하게 된다.


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새 정부 일자리정책 기본방향은 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고용의 질은 높이며 격차는 줄이는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있다"고 밝혔다. 손 차관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공공기관 일자리 TF'를 운영하는 등 각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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