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써트온, SK인포섹과 전략적 업무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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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더벨|이 기사는 08월17일(10:1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포스링크 (1,192원 ▲12 +1.02%)는 자회사인 써트온이 정보보안 전문업체 SK인포섹과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CoinLink)'의 보안시스템 및 정보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는 가상화폐거래소에 최적화된 정보보안 체계 구축 및 관제 서비스 등 보안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것이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외부 해킹 위협과 개인 정보유출에 대응한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거래소의 시스템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보안 컨설팅 관련 다양한 협업 체계도 마련된다.

황성익 SK인포섹 전무는 "국내 금융권은 관련 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망 분리, 백업체계 등 2~3중으로 보안사항을 적용하고 있지만 가상화폐거래소는 별도의 보안규정이 없어 금융권과 같은 보안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써트온과 협력이 향후 마련될 보안관련 규정에 최적화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의 '보안표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진 써트온 사업총괄 부사장은 "코인링크는 현재 비공개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오픈해 최종 점검 중"이라며 "시스템 안정성 및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국내 최고의 보안기술을 가진 SK인포섹과 함께 어떤 거래소보다 가장 안전한 거래소가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써트온은 최근 가상화폐거래소의 법제화 및 규제에 대비해국내 최대 법무법인 태평양과 법률자문 계약도 체결했다. 태평양은 가상화폐거래소 및 해외 소액송금,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규제 문제에 대한 자문 뿐 아니라 고객의 개인정보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내부감사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