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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초등' 놀림 받던 대변초등학교, 교명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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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초등' 놀림 받던 대변초등학교, 교명 변경 추진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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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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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소재 '대변초등학교'. /사진=네이버지도 캡처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대변초등학교'의 교명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이름이 주는 부정적인 어감 탓이다. 그동안 교명 변경은 일제 잔재라는 이유 등으로 추진됐다.

17일 대변초등학교에 따르면 학생·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대변초등학교 교명변경추진위원회가 교명 변경 추진과 관련, 4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앞으로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속 교육지원청에 개명을 신청하게 된다.


이 학교의 교명 변경은 올해 초 회장선거에 출마한 학생이 "교명을 바꾸겠다"고 공약한 뒤 진행되고 있다. 이 공약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이어 해당 학교장이 총동창회에 교명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현재 새로운 교명으로 '해파랑', '차성' 등이 꼽히고 있다. 기장군 '대변리'라는 지명에서 이름을 따온 이 학교는 1963년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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