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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물류산업, 낙후산업 아닌 청년의 미래

기고 머니투데이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입력 : 2017.08.18 06:40|조회 : 13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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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한 달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최대 열흘까지 장기간의 연휴가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달갑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과거 주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명절증후군이 미생(未生)들에게도 정신적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다. 명절대피소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청년들의 심적고통에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으로 청년 실업 문제가 우리 사회의 최대 난제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는 '일자리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끝난다'는 각오로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아 관련 정책을 직접 총괄하는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한데 이어,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부는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부가가치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시장으로 '물류산업'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과거 경제 위기상황 속에서 '유통'과 '물류'는 산업을 원활하게 만드는 혈관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신성장동력으로 단순히 재화를 운반하는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서로 연결, 융·복합 시키는 산업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물류 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통한 글로벌 물류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일자리 70만 개 창출, 세계 물류산업 10위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글로벌 물류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물류·IT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물류 기능인력 양성사업' 및 '글로벌 인력 양성사업'을 시행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멘토링, 네트워킹 등 맞춤형 지원과 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물류인력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하여 구인·구직자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9월 5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2017년 물류기업 청년 채용박람회'도 개최한다. '물류산업이 청년의 미래를 만든다'는 모토로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육상, 해상, 항공물류기업 외에도 IT, 유통, 무역 등 물류와 관련이 있는 대·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물류강국을 실현할 청년 인재를 채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하는 첨단 물류산업 분야의 유망 직업군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물류금융투자분석전문가, 생활물류앱개발운영자, 물류빅데이터 전문가 등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에 대한 안내와 맞춤 컨설팅이 준비되어 있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물류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물류산업 분야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한국청년물류포럼과 물류 CEO 멘토 특강을 통해 물류산업 스타트업을 꿈꾸는 청년들과 선배 청년간 다양한 경험과 정보가 공유되면서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력서 백 장은 기본이고, '제발 면접 한 번만이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우리 청년 세대의 절박함이다. 이번 채용 박람회가 기업과 청년들의 준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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