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 분양…3500가구 브랜드 타운

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신도시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3차' 조감도. /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신도시에 3500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대림산업은 수도권 동북부 신규 거점도시로 부상하는 양주신도시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2차에 이어 3차 단지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분양 중인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66~84㎡, 1566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2차'와 함께 총 3487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양주신도시는 최근 신규 도로 개통과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집값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역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단지는 이를 반영해 전 가구를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전용면적별로는 △66㎡ 258가구 △74㎡ 378가구 △84㎡ 930가구다.

양주신도시는 지난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차량을 이용하면 별내까지 10분대, 남구리IC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강남까지 이동시간도 40분 안팎으로 대폭 단축됐다.


서울 삼성동에서 의정부까지 이어지는 GTX C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오는 2019년 착공,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동에서 의정부까지 이동시간이 현 73분에서 13분대로 크게 줄어든다.

지난해 2월 서울 도봉산역과 경기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노선이 개통하면 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단지는 앞서 분양한 1·2차와 더불어 생활 인프라 확충이 용이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단지에 의료시설과 근린공원, 초·중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고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고등학교 부지도 있다.

단지 내부는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 84㎡ 타입의 경우 일반보다 0.5m 가량 더 넓은 거실(5m)로 개방감을 높였다. 엘리베이터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했고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60mm의 두꺼운 완충재와 이중창 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해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사무실과 월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원격검침 시스템과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폐쇄회로)TV도 설치된다.

분양 계약조건은 계약금 10%를 2차례에 걸쳐 나눠 내는 방식이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 2차 나머지 금액이다.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무이자 융자가 지원되며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시 광사동 652-4번지(고읍동 롯데시네마 인근)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9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