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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미사일 대응 '이지스 어쇼어' 조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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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미사일 대응 '이지스 어쇼어' 조기 도입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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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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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응, ‘육상형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을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17일 NHK방송,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SM3)을 지상에 배치하는 이지스 어쇼어 설계비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방위성은 당초 관련 조사비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킬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또 구체적인 이지스어쇼어 도입 계획을 이날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외무·국방장관 회의(2+2)에서 미국 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의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은 해상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한 SM3미사일과 육상자위대가 지상에 배치한 패트리엇(PAC3)미사일 체계 등 2단계로 구축돼 있다. 일본 정부는 그간 미사일 방위 강화를 위해 이지스 어쇼어와 '사드'(THAAD) 체계를 놓고 저울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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