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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브릴스'서 2차 테러…용의자 4명 사살·시민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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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브릴스'서 2차 테러…용의자 4명 사살·시민 6명 부상

머니투데이
  •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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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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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시민 6명 부상

캄브릴스 현장/사진제공=가디언지
바르셀로나 테러가 일어난 지 몇 시간 만에 또 바르셀로나 인근 휴양지역인 '캄브릴스' 해변가에서도 테러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현장에서 용의자 4명이 사살됐고, 1명이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지역에 있던 시민 중 6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1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현지 보건 당국은 전했다.


가디언지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에서 약 120여 키로 떨어진 캄브릴스에서 테러 용의자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다른 용의자 1명은 현장에서 부상을 당한 채로 체포됐다.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 테러 이후 캄브릴스 지역의 시민들이 한 그룹에 의해 무작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지는 이날 바르셀로나로부터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캄브릴스에서 이번 테러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 4명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먼저 보도했다.


가디언지는 목격자의 진술을 인용해 "캄브릴스 지역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폭발음을 듣고 소리를 치며 달아났다"면서 "이 상황에서 다수의 시민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도 경찰의 테러 진압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잠정적 테러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만 설명했으나 1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밝혔다.

현지 경찰은 지난 16일 알카나에서 발생한 폭발사건과 어제 발생한 바르셀로나와 이번 캄브릴스 사건이 모두 연관이 있다고 보고 테러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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