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스포츠서울, 뷰티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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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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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08월18일(11:2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스포츠서울 (101원 ▼93 -47.94%)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스포츠서울은 자회사 라쎄가 지난 17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중국 빅보스투어, 베트남 자이앤더뷰티, 중국 위생허가대행사 등과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라쎄는 자체 브랜드로 개발중인 화장품 및 미용 제품을 빅보스투어와 자이앤더뷰티에 공급하게 된다. 중국 화청그룹 자회사인 빅보스투어와 베트남 에스테틱 업체 자이앤더뷰티는 각각 라쎄의 중국, 베트남 현지 유통을 담당할 전망이다.

라쎄는 협약이후 중국과 베트남 지역에 본격 진출하고 향후 미국내 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코스매틱 서비스업체 입씨(ipsy)와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스포츠서울의 완전 자회사 라쎄는 지난 5월 설립된 신생 화장품 제조사다. 천연 성분 기반의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강조한 라쎄는 설립 3개월만에 미백크림, 마스크팩, 자외선 차단제, 아토피라인 제품 등 9종을 선보였다. 라쎄는 연말까지 라인업을 강화해 18종까지 제품 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내 시장내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11월부터 홈쇼핑 시장에 진입하고 면세점,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등의 입점을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스포츠서울은 기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역량을 지원해 라쎄의 뷰티 시장 연착륙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라쎄가 신생사인만큼 기존 제품들과 는 차별화된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미백 및 아토피 제품의 고유명사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