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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文 세월호 특조 구성? 정치보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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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 "文 세월호 특조 구성? 정치보복 의혹"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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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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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여론몰이로 사법부 재판 개입하려는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2기 구성을 약속한 것을 두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치보복 의혹을 제기했다.

정 원내대표는 18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세월호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이미 국회 절차를 통해 특조위를 구성해서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자에 대한 재판을 완료했고 세월호는 인양해서 수색 중인 상태 아니냐"며 "결국 검찰과 해수부에서도 이미 조사는 할 만큼 다 한 상황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이렇게 자꾸 과거를 들춰내려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정치 일각에서는 정치 보복으로 가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7월 14일 청와대가 정무수석실로 사용했던 공관에서 발견한 문건 1361건 중 이런(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지시 내용이 담긴 자료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가 위법적으로 대통령기록물관리법 등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청와대 생산 문건을 공개하면서 여론몰이로 사법부 재판에 개입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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