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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3분간 아베 총리와 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한일 양국의 대응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뉴스1 DB) 2017.8.7/뉴스1 |
문 대통령은 월요일인 21일 오후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자민당 의원(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을 청와대에서 만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간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날 한일 관계, 북한 도발 대응에 대한 아베 총리 측 메시지가 확인될지 관심이다.
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가 한일관계의 미래를 중시한다고 해서 역사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는 없다"며 "오히려 역사문제를 제대로 매듭지을 때 양국 의 신뢰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보상이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은 지난 2015년에도 아베 신조 일본총리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아 정의화 당시 국회의장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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