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계란 살충제 검사결과 현장점검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시중 대형마트를 잇따라 방문해 계란 살충제 검사결과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 김영록 농림부 장관, 류영진 식약처장이 동행했다. 지난 14일 계란 살충제 검출 이후 정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김 장관은 18일 살충제 계란 최종검사 결과 발표에서 “지금부터 유통되는 계란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식약처와 농림부 본부를 찾아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 회수‧폐기, 관련 농가 사후관리, 가금류 산업 제도개선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 총리는 이어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세종점을 찾아 계란을 구입하는 소비자, 판매직원과 대화하면서 건의 사항도 청취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부 후속대책 점검과 동시에 시중에서 계란 유통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는지, 국민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이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번 사태를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 전수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과 국정상황실장 등 참모들과의 2시간 동안 이어진 오찬 회의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계란 살충제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총리, 계란 살충제 검사결과 현장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시중 대형마트 잇따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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