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류현진, 3회도 무실점.. 만루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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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만들어냈다. 3회말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 없이 끝냈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전에 선발로 나섰다.

1회말 실점이 없었고, 2회말에도 피안타 하나가 있었지만, 실점은 없었다. 3회말도 마찬가지로 무실점이었다. 3회말에는 만루 위기가 있었다. 그래도 주자를 홈까지 들여보내지는 않았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은 시즌 18경기(17선발)에서 96⅔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1세이브 94탈삼진,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중이다. 4승에 그치고 있지만, 부상 복귀 첫 시즌을 준수하게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날 아메리칸리그 원정에 나섰다. 디트로이트를 상대했다. 류현진의 통산 인터리그에서는 3승 3패, 평균자책점으로 4.47. 조금은 아쉬웠다. 디트로이트도 지난 2014년 한 번 상대해 2⅓이닝 7실점에 그쳤다.

이날은 순항중이다. 1~2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자 자코비 존스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3루수와 3루 베이스 사이를 빠지는 장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다.

하지만 3루수 로건 포사이드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1루로 송구했다. 타자의 발이 빨라 안타가 됐다. 포사이드의 호수비로 장타가 될 것이 단타가 됐다.

이후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고, 이안 킨슬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 미키 마툭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2루 주자 이글레시아스가 3루에 들어갔다.

다음 저스틴 업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미겔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