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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무실점에도 5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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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무실점에도 5승 실패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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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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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AFP=뉴스1
류현진(30·LA다저스)이 5이닝 무실점에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볼넷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6회, 류현진은 우완 불펜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6회 이후 뒤늦게 타선이 터지며 3-0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5회까지 89개의 공을 무실점으로 던졌다. 평균 자책점은 3.63에서 3.45로 낮아졌다. 경기 후 류현진은 ESPN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1점도 내주지 않았다는 데 일단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졌다.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5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던지길 희망했고, 그럴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5이닝 무실점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해 교체했다. 류현진의 탱크엔 더 많은 연료가 남아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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