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학생들, 중국서 지역 중소기업 마케팅 맹활약

순천향대 GTEP사업단 11기 학생들이 지난 17~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6회 중국 베이징 국제선물, 프리미엄 및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방문객과 바이어에게 전시 제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가 지역내 우수기업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 현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향대는 GTEP사업단이 지난 17~19일까지 중국 북경시에서 북경려전화군전시유한회사가 주관하는 제36회 중국 베이징 국제선물, 프리미엄 및 가정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아산지역 3개 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황석하 팀장 등 국제통상학과 3명의 학생과 관광경영학과 1명으로 팀을 이룬 지탭요원들은 2박 3일간 중국 베이징시 국제전시센터 2층 8호관 전시장에서 아로마뉴텍, 대명테크, 정코스메틱 업체에서 생산하는 우수 제품에 대해 100여 건 상담 실적을 목표로 홍보와 판매, 상담을 맡아서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5만 788개 업체 참가, 약 5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국제 선물·전시박람회로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의 하나다.

아산시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생산업체인 이들 제품군은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화장품으로 제품 우수성은 물론 전체적인 홍보와 판매,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새롭게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중국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한 기초화장품 아이템에 대한 현지 반응을 통해 신규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적 수출기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당초 판매보다는 홍보를 목적으로 참가했으나 100여 건의 상담 목표 대비 50건의 상담 실적과 약 5000천 위안의 판매수익 성과를 거뒀다.

현지 전시회에서 활동한 국제통상학과 3학년 황석하 팀장은 "아산시 업체들의 아이템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중국 소비자는 색조화장품보다는 스킨케어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많은 바이어가 제품의 차별화된 특징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것을 보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선 차별성 있는 제품이 시장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인규 순천향대 GTEP사업단장은 "전시회 참가는 해외박람회를 통해 국내 우수기업의 생산 제품에 대한 우수성 마케팅 활동을 통한 미래 수요를 창출하고 현장 경험을 쌓는 동시에 자신들의 역량 강화과 실무능력을 갖추는 기회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