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라운지]교원, 집에서도 무농약 채소 재배 OK '웰스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교원이 4계절 내내 무농약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Wells Farm)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웰스팜은 전자동시스템을 탑재해 빛, 온도, 영양분, 환기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자동 조율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양과 세기를 조절하며 순환냉각기능을 탑재해 저수조 내부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흙대신 칼륨, 칼슘, 유기산 등 성분으로 구성된 수용성 배양제를 영양분으로 사용, 수경 재배해 흙 날림이나 벌레가 생길 염려가 없다. 또 먼지필터를 통한 환기시스템으로 깨끗한 공기를 지속해서 내부에 공급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웰스팜은 모종 재배 개수에 따라 슬림형(6구), 와이드형(12구)로 구성돼있으며 모종 품종에 따라 베이직, 헬스, 프리미엄 3단계로 선택 가능하다. 렌탈 시엔 최대 4개의 품종을 선택해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배송받는다. 6개월차마다 제품 관리 전문가인 '웰스매니저'의 방문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고객이 직접 자가 관리할 경우 매월 2000원의 렌탈료를 아낄 수 있다.

배송되는 모종은 최적의 생장 환경을 갖춘 교원의 클린룸 형태 식물공장에서 재배된다. 이를 위해 교원은 최근 최첨단 설비를 갖춘 약 1983㎡ 규모의 식물공장을 파주물류센터 내에 조성했다.

이 식물공장은 통합 제어시스템으로 온도, 습도, 공기순환 등의 식물생장을 위한 최적의 컨디션으로 자동 통제한다. 입구에는 에어클린 시스템을 구축해 먼지를 비롯 세균 및 해충의 침입을 방지한다. 일반 쌈 채소부터 샐러드 채소, 허브, 특용작물에 이르기까지 40여 종류의 다양한 모종을 갖춰 최대 30만개까지 생산 가능하다.

교원 관계자는 "웰스팜은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요즘 시대의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사계절 내내 손쉽게 무농약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게 해줘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