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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저IG/사진=머니투데이DB |
케이시트는 지난 6월부터 두올이 진행한 신형 K3 시트커버 입찰에 참여해 지난 14일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시트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간 약 724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케이시트는 소리바다가 2016년 9월 인수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소리바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명 'BD'로 불리는 신형 K3는 K3 'YD'의 후속 모델로 내부가 인조가죽 퀼팅시트로 구성돼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 규모는 18만5000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케이시트는 또 오는 9월부터 두올에 신형 그랜저 'IG'의 자동차 가죽시트 및 시트커버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약 414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케이시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60억원 수준"이라며 "신형 K3가 출시되는 내년에는 1.5~2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시트는 2015년 설립 후 지난해 2월 현대기아차가 협력업체 육성 및 기초부품 품질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 '공급자 품질인증제도'(Supplier-Quality Mark) 인증을 마쳤으며, 현재 기아자동차 쏘렌토 시트커버를 생산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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