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최근 기업 등에 유포되고 있는 '귀사에 대한 조사 사전예고 통지'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열어본 후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킹 메일은 조사목적, 조사기간, 조사인원, 전산·비전산 자료 보존요청 등 현장조사를 가장한 내용으로 기업관계자 등의 첨부파일 확인토록 해 악성코드 감염을 유도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는 조사관련 공문서를 사전에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고 조사공무원이 현장에서 공무원증 제시 후 서면으로 전달한다"며 "따라서 이와 유사한 메일을 수신하면 해당 메일 발송 여부를 열람 전에 유선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를 사칭한 이메일 수신하거나 열어 본 후 악성코드 감염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종합상황실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대응센터(국번없이 118),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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