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후난성에 사는 샤오 페이씨(15)는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상사로부터 스쿼트 100개를 지시받았다. 스쿼트를 끝낸 샤오 페이는 이날 오후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을 느꼈다. 페이의 부모는 딸을 병원으로 데려가 집중 치료실에 입원시켰다. 하지만 페이는 체벌을 받은 지 열흘만에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해당 매체는 페이의 경우 말초신경이 파괴돼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병 '길랑 발레(Guillain-Barré) 증후군'을 진단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증후군이 스쿼트 체벌로 인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는 아버지의 의료비를 갚기 위해 18개월 전부터 지인의 신분증을 빌려 한 부동산 업체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처벌이 아니었다. 페이가 15세가 아닌 것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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