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현지 창업분야 CSR 사업 진행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남미 에콰도르에 교내 창업기업 해외진출과 현지 창업분야인 CSR(사회적기업책임)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한국국제협력단(KOICA), KOTRA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간 에콰도르에 창업혁신센터 건립을 공적원조사업(ODA)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KOTRA CSR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 창업기업인 ㈜엔이바이오의 현지 진출을 추진 중이다.

순천향대는 교내 창업기업인 ㈜엔이바이오와 함께 에콰도르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액체비료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제품사용 등 토양 적용법 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현지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후 국내 농업관련 벤쳐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KOTRA-KOICA간 대외원조사업을 활용한 협업으로 우리 중소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지식이전 및 창업지원 시스템으로 원조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1차 산업위주의 에콰도르에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비료 제품을 기부하고 관련 노하우 이전과 교육을 통해 현지 농업 생산성 향상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엔이바이오는 대표적인 벤쳐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매출 70억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됐고 발효식품과 액체비료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본사는 순천향대에 두고 있으며 현재 종업원 수는 9명이다.

순천향대. 현지 창업분야 CSR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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