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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4일만에 반등…원자재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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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4일만에 반등…원자재주 강세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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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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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4일 만의 반등이다.


런던현지 시간 오전 8시 17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6% 오른 7364.46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프랑스 CAC40지수는 0.5% 오른 5114.21을, 독일 DAX지수는 0.69% 뛴 1만2149.28을 기록했다.

그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정치권에 대한 불안감으로 3일 연속 하락했던 유럽 증시가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럽 증시에선 원자재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중국 수요가 늘어나며 철광석을 필두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칭다오 철광석 현물 가격은 지난 6월 중순을 저점으로 50일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50%가 급등했다.

이에 주요 광산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날 호주에서 2017년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한 BHP빌리턴은 2.7% 오름세다. BHP빌리턴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요구 해 온 미국 셰일 사업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또 리오틴토가 1.5%, 안토파가스타가 2.8% 오르는 등 다른 대형 광산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원자재 거래 중개업체 글렌코어도 1.3% 뛰었다.

한편 영국 주택금융업체 프로비던트 파이낸셜은 실적 '쇼크'와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의 악재에 50%대 폭락하고 있다. 프로비던트 파이낸셜은 이날 올해 주택대출 사업 손실액을 8000만~1억2000만 파운드로 발표하면서 실적악화로 배당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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