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태풍 '하토'에 비 소식…최대 200mm↑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비오는 퇴근길/사진=뉴스1

내일(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며 낮부터는 비가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경상도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밤에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부산 27도 △강릉 26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6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0도 △대구 34도 △전주 31도 △부산 31도 △강릉 30도 △제주 34도 △울릉·독도 29도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서해5도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강원영동·경북북부 20~60mm △경북남부·경남·울릉도·독도 5~30mm 등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제 13호 태풍 ‘하토’(HATO)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이날 아침부터 오후사이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을 유의해야 한다.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비 소식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