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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최병윤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명순필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위원장, 김철관 서울메트로노조 위원장이 31일 서울교통공사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서울시 제공)© News1 |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첫 근로자이사 투표 결과 박희석 후보와 박원준 후보가 1, 2위를 차지했다.
24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20~24일 실시된 투표 결과 서울지하철노조가 추천한 박희석 후보가 34.5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노조가 추천한 박원준 후보는 29.94%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교통공사에는 현재 서울지하철노조, 서울메트로노조, 서울도시철도노조 3개 노조가 활동 중이며 통합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서울교통공사 근로자이사 후보 선출 투표에는 총 5명이 입후보했다. 이후 서울교통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배수 이상으로 근로자이사 후보를 서울시에 추천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2명을 최종 임명한다. 임명자는 사실상 득표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서울시는 정원 100명 이상인 16개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근로자이사제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서울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이 근로자이사 임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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