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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빵]설경구가 설현한테 한 문제의 '백치미' 풀영상.avi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입력 : 2017.08.29 20:38|조회 : 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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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 설경구김설현(=AOA 설현)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아빠와 딸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연쇄살인마였지만 지금은 치매에 걸린 수의사로 살고 있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지극정성 모시고 돌보지만 점점 아빠를 의심하는 딸이다. 역할이 역할이니만큼 두 사람이 붙는 신이 제법 많고 오고가는 감정이 매우 복합적이다.

2. 연기로 따지면 깔 게 1도 없는 배우가 설경구이고, 설현 역시 '아이돌 출신 연기자'란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영화는 비록 긴장감과 밀도가 떨어져 '재밌다'는 소린 못 들을 게 예상되지만 둘의 연기만큼은 흠 잡을 데가 없었다.

배우 설경구와 김설현.
배우 설경구와 김설현.

3. 연기에서는 그렇지만 '말'에서는 흠 잡을 데가 있었다. 28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어떻게 기억하냐는 질문에 설경구가 설현을 상대로 '백치미'란 단어를 입에 올린 거다.

4. '백치미'란 단어의 뜻을 살펴보자. 국어사전을 보면 '지능이 낮은 듯하고, 단순한 표정을 지닌 사람이 풍기는 아름다움'이란 의미란다. 그렇다면 설경구는 설현이 '지능이 낮아 보이고' '단순한 표정을 짓'는데 그게 '아름답다'는 소리인가. 설경구는 이에 더해 "여배우가 백치인 거는 좋은 거예요"란 말을 덧붙였다.

5. 설경구의 이 발언이 기사를 통해 전해지고나서 사람들은 설경구를 비판했다. '백치미'란 단어의 뜻도 뜻이려니와 왜 '백치미'가 그냥 '배우'가 아닌 '여배우'에게 좋은 것인지 의문이라는 반응이었다.

6. 사람의 말은 활자로 접하면 그 의미와 뉘앙스가 오해를 사게 마련이다. 그래서 꿀빵이 해당 부분의 풀영상을 준비했다. 자막도 붙였다. 영상을 통해 '백치미' 드립이 등장했을 때의 현장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시길. 당사자인 설현의 표정도 유심히 살펴보시길.


7. 설경구는 '백치미' 발언이 논란이 되자 29일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렸다. '좋게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됐다. 설현에게 사과했고 언론 개별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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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kkaymoon  | 2017.08.30 08:26

심한말 하고 싶지는 않고... 경구 나오면 안봅니다. 상수가 만들어도 안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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