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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액티브·인덱스를 두고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기자수첩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입력 : 2017.08.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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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펀드와 인덱스 펀드 둘 중 어디에 돈을 넣어야 할까요?" 최근 만난 한 펀드매니저는 "요즘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시장 수익률 보다 높은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 평균 수익률이 정작 시장을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보다 못한 상황에서 액티브 펀드매니저인 그도 고민이 깊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만 놓고 봤을 때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액티브 펀드 13.62%, 인덱스 펀드 13.54%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5년 수익률을 보면 액티브 17.11%, 인덱스 22.26%로 차이가 벌어진다. 10년 수익률은 25.2%, 32.2%로 더 벌어진다. 덕분에 인덱스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액티브 펀드 중에서도 초과 수익률을 내는 펀드가 분명히 존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그 이익을 누리고 있다. 자신이 적극적인 투자자로서 시장을 이기는 펀드에 가입하고 싶다면 펀드도 개별 종목처럼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 담아야 한다.

직접투자를 할 때 기업 펀더멘털 등을 확인하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펀드를 고를 땐 이런 과정을 생략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은행 등 판매사 창구 직원의 권유와 간략한 기간별 수익률이 적힌 자료만 보고 투자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돈을 운용할 펀드매니저는 누구인지, 어떤 시장에서 장점을 보이는 전략가인지 등 꼼꼼한 과정을 거친다면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무리 유명한 매니저라도 모든 구간(상승장·하락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 없는 만큼 자신의 투자 방향과 목적에 맞는 펀드를 골라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반대로 이 과정이 어렵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도 "본업이 있어 충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개인투자자라면 인덱스 펀드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등 시장의 대표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는 지수 수익률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펀드를 비교하는 과정이 수월하다.

결론적으로 액티브냐 인덱스냐를 놓고 무엇이 더 나을지를 토론하는 건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눈에 보이는 평균 수익률만 놓고 고민하기에 앞서 자신의 투자 성향을 찾아 접근하는 게 최고의 전략이다.


[기자수첩]액티브·인덱스를 두고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진경진
진경진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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