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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강 맞춰 대기업 하반기 공채도 '스타트'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채용일정 확정···채용 규모 예년 대비 소폭 늘고 '블라인드' 채용 확대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김남이 기자, 강기준 기자 |입력 : 2017.08.31 16:24|조회 : 7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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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강 맞춰 대기업 하반기 공채도 '스타트'

각 대학 2학기 개강 시즌에 맞춰 국내 주요 기업들이 하반기 공채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부응해 하반기 공채 규모를 늘린 기업이 있는가 하면 출신지역, 학벌 등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인재를 추구하는 기업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4대 그룹 채용계획 확정…삼성전자, 하반기 채용규모 늘릴 듯=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차·SK그룹·LG전자 등을 포함한 주요 대기업 및 그룹이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속속 확정 발표 중이다.

삼성전자는 그룹 컨트롤타워 부재 가운데에서도 전일 채용일정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6~15일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삼성생명은 7~15일에 서류전형을 진행하는 등 각 계열사가 비슷한 시기에 지원자를 모집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효율성을 고려해 삼성 계열사가 모두 10월22일 일시에 치를 계획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만남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하반기 채용을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삼성전자 채용 확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하반기 공채규모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적게는 약 3500명에서 많게는 약 7000명까지 채용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는 지난 2012년 초, 단 한 차례 삼성 그룹이 연간 대졸 신입사원을 9000명 공개채용한다고 밝힌데 따른 업계 추산 수치로 보이며 실제 채용 수치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

포스코 그룹도 올 하반기 채용시 정부 일자리 창출 활동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코 그룹 6개사가 대졸 신입 공채를 포함해 올 하반기 총 1100여 명의 정규직을 채용할 전망이다. 이는 상반기(400여명) 대비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그룹은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온 바 있다.

SK그룹은 올 초 연간 기준 8200명(대졸 신입 2100명 포함)의 채용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같은 채용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LG와 현대차그룹은 정확한 공채 규모를 밝히지 않으나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블라인드' 채용 늘리고 다양성 추구=올 하반기 공채 특징은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보다 많은 기업이 인재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부터 상시 채용 면담 프로그램 '힌트(H-INT.)'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힌트'란 지원자들의 스펙에 대한 정보 없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 담당자와 상시 면담을 진행하고 지원자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역량을 중심으로 입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제도다. 이 과정에서 우수자로 선발되면 공개채용에서의 일부 전형을 면제받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현대차는 올 10월부터 매주 약 100명의 채용 면담 대상자들을 선발, 채용 담당자와의 면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의 경우 이미 2014년부터 직무와 무관한 사항은 자기소개서 등에 기재치 않도록 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직무와 무관한 과도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고자 입사지원서상 공인어학성적,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입력란을 없앴다"며 "주민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입력란도 없앴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에서 다양한 사업군에서 전체 채용 인원의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키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장애인 채용 확대 및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존 원칙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김성은
김성은 gttsw @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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