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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최정윤 남편 윤태준에 징역3년 구형

4일 1심 결심… 윤씨 "깊이 생각 못하고 한 행동, 선처해달라"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입력 : 2017.09.04 16:42|조회 : 1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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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검찰이 20억원대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랜드그룹 사주 일가의 윤태준씨(본명 윤충근·36)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윤씨는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배우 최정윤씨의 남편이다.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이기도 하다.

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심형섭)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20억여원을 구형했다.

윤씨의 변호인은 "윤씨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윤씨의 주식 매매가 양도차익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회사의 공동 투자자들로부터 소외된 후 회사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이뤄진 점 등을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씨는 "가족 등이 받고 있을 고통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한 행동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얼마나 피해를 받을 수 있는지 충분히 깨달았다. 이번에 선처해주시면 속죄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코스닥 상장사 데코앤이 (631원 상승55 9.6%)의 사장이던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헛소문을 퍼뜨리고 회사 주가를 끌어올린 뒤 보유 주식 일부를 팔아 부당이득 20억원가량(미실현 이익 포함)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윤씨가 "데코앤이가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유통되는 대만 비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앱에 한국 연예인 콘텐츠를 독점 공급한다"라는 거짓 보도자료를 퍼뜨렸다고 판단했다.

윤씨는 첫 보도자료를 낸 직후 약 150만주를 장내 매도해 시장에 동요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후로는 블록딜(Block deal·시간 외 주식 대량매매) 방식으로 차익을 거뒀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공범인 무역업자 신모씨(39·불구속기소)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7900만여원을 구형했다.

이들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13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민중
김민중 minj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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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wyoung125  | 2017.09.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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