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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상륙에 현대·기아차 美공장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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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상륙에 현대·기아차 美공장 가동중단

머니투데이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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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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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허리케인 '어마(Irma)'가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를 거쳐 앨러배마주와 조지아주, 테네시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 미국 공장도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앨라배마 공장은 이날(현지시간)부터 48시간(11~13일), 기아차 (110,400원 ▼1,800 -1.60%) 조지아 공장은 24시간(11~12일) 동안 조업을 중단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이 위치해 있는 지역의 경우 이번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권 아래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와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36만대, 30만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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