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는 오락과 소비에 치우친 기존 대학 축제를 지양하고 지역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학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박진성 총장을 비롯해 조충훈 순천시장, 안세찬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 축사와 △순천시민 노래자랑, △순천 골든벨, △미스&미스터 향림선발대회, △댄스 경연대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순천 골든벨은 순천대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소년과 지역 대학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식과 재능을 겨루는 화합의 장으로 열린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제작한 물품을 판매하는 리플리 마켓을 상시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순천대 관계자는 "'열정이 빛나는 밤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생태수도이자 관광도시인 순천시의 청년문화 활성화 및 지역 주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3대 총학생회 임형율 회장은 "이번 축제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향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지역민 참여를 높이고자 많은 학우들이 축제준비위원회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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