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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男기자 '맨즈뷰티' 도전기! 김기수와 함께…

[보니!하니!]눈썹·베이스 메이크업만 기억해도 OK… '여자만 화장'은 옛말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이상봉 기자, 이재은 기자 |입력 : 2017.09.17 08:00|조회 : 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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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男기자 '맨즈뷰티' 도전기! 김기수와 함께…
'맨즈뷰티', '그루밍족', '화섹남'(화장하는 섹시한 남자)… 화장하는 남자가 뷰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자들에게 BB크림이 '풀메이크업' 취급 받던 것도 옛날 이야기. 화장품회사들은 앞다퉈 남성전용 제품을 내놓고, 해외 유명 남성 미용숍들도 한국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바야흐로 맨즈뷰티 전성시대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76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6600억원 규모였던 2009년과 비교해 5년 사이 60% 이상 커지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6년 평생 화장품은 제일 저렴한 스킨, 로션만 써 본 기자도 '화장하는 남자'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맨즈뷰티'의 대중화를 이끈 뷰티유튜버 김기수씨와 함께 지난 12일 '맨즈뷰티'의 세계를 체험해봤다.

저렴한 눈썹칼로도 간단히 눈썹을 다듬을 수 있다. /사진=이상봉 기자
저렴한 눈썹칼로도 간단히 눈썹을 다듬을 수 있다. /사진=이상봉 기자
/사진=이상봉 기자
/사진=이상봉 기자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잘 다듬어진 눈썹에 적절한 베이스 메이크업만 더해도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김기수씨는 눈썹과 피부화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눈썹칼을 집어 들었다. 수년간 아침마다 수염을 자르고 매달 미용실에 갔지만 눈썹에 칼을 대는 건 낯설었다. 하지만 몇 차례 조심스런 손길이 오가고 진한 색을 칠하고 나자 자유분방하게 자랐던 눈썹은 붓글씨 한 획처럼 곧게 뻗은 일자 눈썹으로 변해 있었다. 눈썹 정리를 마치고 나자 흐릿한 인상이 또렷해 보였다.

보라색, 녹색 컬러 코렉터(Corrector. 국부 색 보정 화장품)로 울긋불긋한 염증과 상처를 가리는 작업 /사진=이상봉 기자
보라색, 녹색 컬러 코렉터(Corrector. 국부 색 보정 화장품)로 울긋불긋한 염증과 상처를 가리는 작업 /사진=이상봉 기자
이어 여드름 자국과 피부 트러블로 울긋불긋한 피부 보정에 들어갔다. 김기수씨는 "붉은 기운이 도는 자국 위엔 보라색, 녹색 컬러 코렉터(Corrector. 국부 색 보정 화장품)을 바르면 보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붉은 자국 위에 점을 찍듯 붓질이 오가자 지저분하던 상처와 염증들이 자취를 감췄다.

사라진 붉은 흉터에 만족감이 들었지만 김기수씨가 파운데이션을 꺼내 들자 긴장됐다. 남성들이 화장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화장한 티가 날까 두렵기 때문이다. 경극배우처럼 희멀건한 얼굴이 떠오르자 순간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양 볼과 턱, 이마를 가볍게 두드리고 난 뒤 몇 차례 얼굴 안쪽으로 펴바르자 베이스 화장은 끝났다. 거울에 비친 모습에선 사무실의 건조한 공기와 불규칙한 생활로 상한 피부결을 찾아볼 수 없었다. 걱정했던 텁텁하고 무거운 느낌도 느껴지지 않았다. 김기수씨는 "남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화장한 티나는 거잖아요? 온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면 얼굴이 커보이고 이상할 수밖에 없어요"라고 조언했다.

맨즈뷰티에 대해 설명하는 김기수(왼쪽) /사진=이상봉 기자
맨즈뷰티에 대해 설명하는 김기수(왼쪽) /사진=이상봉 기자
화장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메이크업을 했지만 단 20여분 만에 화장은 끝났다. 기자를 바라본 주변 사람들은 "전보다 훨씬 피부가 밝아보인다", "생각보다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많은 남자들처럼 기자도 선크림만 발라도 답답함을 느껴왔지만, 이날은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받은 상태에서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메이크업을 마친 뒤 기자가 놀라움에 거울을 들여다보자 김기수씨는 "어떻게 쿠션을 바르고 눈썹을 다듬는지에 따라 남자의 이미지는 많이 변한다"며 "자신을 가꾸는 노력에 따라 남자도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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