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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로열블러드'로 북미 공략…실적개선 기대

국내 모바일게임사 최초 북미 진출 노하우, MMORPG 성공 시험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입력 : 2017.09.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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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전문기업 게임빌 (62,600원 상승3800 -5.7%)이 4분기 북미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열블러드'가 첫 번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4분기 자체 개발 게임 '로열블러드'를 2006년부터 공들인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로열블러드'는 100명이 넘는 자체 개발 인력이 투입돼 2년 동안 개발한 MMORPG다.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이벤트 드리븐 방식'이 적용됐다. 필드에서 흩어져 게임을 즐기다가 특정 장소에 이벤트가 생기면 다 같이 모여 참여하는 방식이다.

또 100대 100 규모의 RVR(진영전) 전투, 공격과 역할 플레이를 쉽게 전환하는 태세 전환 시스템 등으로 게임성을 극대화했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국내는 지난 12일부터 CBT(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북미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게임빌은 2006년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법인인 '게임빌 USA'를 설립했다. 당시는 국내 게임사 대부분이 해외시장 진출을 엄두도 못 내던 시절로 게임빌의 이러한 행보는 '도전정신'으로 평가받았다.

그동안 게임빌은 미국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명 업체들과의 협력에 주력했다. 미국 유명 방송 프로그램 'CBS 스포츠라인'과 손잡고 야구게임을 서비스 했고, MLB(미국프로야구)와는 2014년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를 내놓았다.

게임빌 관계자는 "최근 NBA 공식 라이선스의 신규 농구 게임도 준비하는 등 게임빌의 ‘독보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독일 등의 유명 개발사들의 북미 퍼블리싱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의 북미 서비스가 그동안 쌓은 노하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MORPG 장르는 PLC(제품 생명주기)를 높이기 위해 업데이트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고, 현지 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특히 '로열블러드'의 흥행 여부는 게임빌에 대한 투자심리를 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게임빌은 증권가의 전망을 하회하는 실적을 내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 또는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가 늘어났다.

게임빌은 2분기 기준 자체 개발 게임 비중이 7% 수준에 불과했다. 자체 개발 게임 '로열블러드'가 흥행하면 수익성 개선과 함께 증권가의 시각도 긍정적으로 변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로열블러드'를 통해 게임빌이 글로벌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MMORPG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게임빌이 북미에서 흥행 성과를 보이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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