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소녀로 귀환…아이유 '꽃갈피 둘' 티저영상 공개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아이유 새 음반 '꽃갈피 둘' 티저영상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의 새 음반 '꽃갈피 둘'의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3일 오전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꽃갈피 둘'은 오는 22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첫 공개된 영상은 넓고 푸른 라벤더 꽃밭의 한가운데 앉아 산들바람을 맞고 있는 아이유의 모습이 나온다. 청순한 이미지를 담은 첫 리메이크 앨범에서 이어지는 '꽃갈피 둘'의 분위기를 담았다. 영상 배경에 흐르는 어쿠스틱 기타 소리와 웅장한 현악 사운드는 아날로그 감수성을 더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근한 가을 감성을 담아낸 아이유의 '꽃갈피 둘' 티저 영상은 공개 직후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새 음반의 콘셉트 전반의 메시지를 감각적 영상미로 그려낸 티저 영상은 22일 음원 정식 공개 전까지 순차적으로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2일 발매되는 아이유의 새 음반 '꽃갈피 둘'은 2014년 발표한 '꽃갈피' 이후 약 3년 만에 리메이크한 앨범이다. '꽃갈피'는 발표 당시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담은 명곡들을 아이유 특유의 색깔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발표한 정규 4집 '팔레트(Palette)'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아이유는 짧은 준비 시간에도 꾸준히 음반 작업에 애정을 쏟으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팔레트' 발표 후 '밤편지', '사랑이 잘'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음원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한 아이유의 다음 앨범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근 아이유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예능에도 도전해 일순이 직원이자 활력소 ‘이지은’으로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