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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메모리' 인수 막판 뒤집기? "SK하이닉스 포함 한미일연합 매각 주체"(상보)

교도통신 등 日 현지 언론 "한미일연합 본격 협상 각서 체결…WD와도 계속 협상"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입력 : 2017.09.13 12:51|조회 : 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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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사진제공=AFP
도시바/사진제공=AFP
SK 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메모리 매각 협상 주체가 다시 됐다. 웨스턴디지털(WD)로 매각이 유력한 상황에서 한미일 연합은 지난 9일, 인수가를 4000억 엔 가량 높여 2조4000억 엔(약 25조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3일(현지시간) “도시바가 도시바 메모리 매각에 대해 베인 캐피털이 이끄는 한미일 연합과 본격적인 협상에 대한 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대표가 이날 주거래 은행단에 “한미일 연합을 중심으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 방송도 도시바가 자사의 조건에 부합하는 추가 인수제안을 해온 한미일 연합을 대표하는 미국 투자펀드 베인 캐피털과 우선 교섭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WD는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과 매각을 진행하는 것에 반대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신(新) 미일연합’을 구성해 직접 인수전에 참여했다.

이에 도시바는 주 거래은행단의 압박 속에서 하루속히 매각을 마무리하기 위해 WD로 우선 협상대상자를 변경하면서 교섭을 벌여왔다. 그러나 도시바와 WD는 경영 주도권을 놓고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도시바가 제휴관계를 맺은 WD와도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매각 최종까지 우여곡절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도시바가 체결한 각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다른 진영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WD가 한미일 연합에 매각하는 것에 강경하게 반대해온 터라 한미일 연합과의 최종 매각에 다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망했다.

신혜리
신혜리 hye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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