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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3·14차 잡은 롯데건설, '최고급 브랜드' 출시로 강남 공략

'롯데캐슬' 상위 브랜드 출시해 강남 단지에 첫 적용…한신4지구·잠실 미성크로바 수주 전력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입력 : 2017.09.14 04:23|조회 : 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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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 재건축 조감도. /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 재건축 조감도. /제공=롯데건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겨냥, 롯데건설이 올 하반기 ‘롯데캐슬’ 상위 브랜드를 새로 출범해 강남 유력 단지에 적용한다.
 
대치2지구, 방배14구역, 신반포13·14차 정비사업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된 롯데건설이 반포, 잠실 등 ‘격전지’에서 우위를 점해 ‘롯데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는 현대건설의 ‘디 에이치’, 대림산업의 ‘아크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롯데캐슬’을 넘어서는 하이엔드(high end)급 신규 브랜드를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새 브랜드는 상징성이 높은 강남 유력지역에서 수주한 단지에 적용, 롯데건설의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강남권에서 잇따라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이미 지난해 수주액(1조400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최근 대치2지구, 방배14구역에 이어 신반포13·14차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입지를 공고히 했다.  
롯데건설은 여세를 몰아 한신4지구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신4지구는 서초구에서도 ‘노른자 입지’로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36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순수 공사비만 1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단지 가까이에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고 반원초, 신동초, 신동중, 경원중, 원촌중 등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신4지구 수주에 성공하면 신반포13·14차와 더불어 반포권에서 롯데 브랜드 벨트를 구축할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롯데건설은 한신4지구 수주시 새 브랜드를 적용, 강남권 대표 입지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단지 내부 지상엔 통합광장을 잠실야구장 규모로 조성하고 광장변에 들어서는 4개 랜드마크타워 상부에 고속도로변과 한강변 2개의 스카이브리지를 조성, 외관을 차별화했다. 동간 거리를 넓혀 사생활을 보호하고 한강변 스카이브리지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인피니티풀을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했다. 전용 59㎡ 이상 전가구에 4베이(bay) 설계를 적용하고 전용 250㎡ 복층형 슈퍼 펜트하우스 8가구를 포함해 평형 구성도 다양화했다. 단지 내 선큰형 스트리트테라스 상가가 들어서고 잠원역과 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전용통로도 계획했다.
 
인근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한신4지구는 언덕에 위치한 ‘반포자이’와 달리 평지로 강남권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곳”이라며 “시공사 선정에도 이목이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123층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롯데타운’을 형성한 잠실에서도 미성·크로바단지 재건축 수주에 공을 들인다. 미성·크로바단지 수주로 롯데그룹의 인프라가 주거지역으로 확대되는 이른바 ‘월드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큰그림이다.
 
35층 이하 14개동, 총 188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미성·크로바단지는 지하철2·8호선 잠실역, 8호선 몽촌토성역과 가깝고 올림픽공원도 인접해 입지적 장점이 크다.
 
롯데건설은 미성·크로바단지 수주에 성공하면 새로 출범한 브랜드를 적용하고 세계적 건축가 마크 맥을 비롯해 아트디렉터 김백선, 조경분야 권위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이끄는 하버드 디자인대학원의 조경학스튜디오와 협업해 최고급 아파트에 걸맞은 외관, 인테리어, 조경 등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재건축·재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을 발판으로 강남권 대표 단지인 한신4지구와 잠실 미성·크로바단지 수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롭게 론칭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처음으로 적용해 최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9월 13일 (16:23)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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