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하이테크, '기술혁신대전'서 대통령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배병욱 기자

김종혁 세화하이테크 대표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중기협력팀 배병욱 기자

"이번 수상은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함께 고생한 회사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인류가 행복해질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널리 전하겠습니다."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솔루션 업체 세화하이테크의 김종혁 대표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며 "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R&D(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널리 알리고 기술 혁신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 중소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세화하이테크는 가스 안전 솔루션을 국산화하고 선진 기술 도입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세화하이테크는 자동가스혼합시스템과 초정밀 계측기기 등 가스컨트롤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 대표는 2014년 대표직을 맡은 이후 다양한 가스 안전 솔루션을 국산화했다. 이를 통해 산업체 및 가정의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 왔다.

김 대표는 "최근엔 지진 발생 시 가스 차단 기능을 갖춘 마이컴(Micom) 가스미터(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를 국산화했다"면서 "현재 부천 공장에서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원격으로 가스 사용, 누출 차단, 사용량 검침 등이 가능한 도시가스 안전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국내 가스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지역 사회 및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대외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계측기연구조합 이사, 경기도 수출기업협회 부천지부 회장, 가스기기제조사협회이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