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정률 85%…내년 10월 개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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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년 10월 개통이 목표인 서울도시철도 9호선 연장공사가 후반에 접어들었다.

서울시는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공사가 본선과 8개 정거장 구조물 공사를 모두 끝내고 지하철 변전소에 전력공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률은 8월 현재 85% 수준이다.

9호선 3단계는 잠실종합운동장부터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을 8개 역으로 잇는 9.2km 구간이다. 모든 구간이 터널을 지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궤도, 시스템 공사를 끝내고 2018년 1~9월 본선에 전동차를 투입해 안전시설, 신호·통신시스템, 기술종합시운전, 영업시운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9호선은 2009년 7월 계통한 1단계(개화~신논현) 25.5km 구간, 2015년 3월 개통한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4.5km 구간,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9.2km 구간으로 연결된다. 3단계가 개통되면 총 39.2km가 된다.

9호선 3단계는 조명을 100% LED로 설치하고 회생전력저장시스템, 태양광발전, 태양열 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연간 전력 4200MW를 절약해 4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게된다.

3단계가 개통되면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송파, 강동지역과 강남, 강서지역이 직접 연결돼 한강 이남의 동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8년 10월까지 개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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