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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코스피, 벌써 추석연휴 사정권?

2000년 이후 장기 연휴 앞두고 코스피 평균 0.6% 하락... 지난해 北 핵실험·갤노트7 등으로 2000선 하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입력 : 2017.09.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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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을 맞은 코스피 시장이 14일 경계심리 확산 속에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21분 현재 전일대비 0.27포인트(0.01%) 오른 2360.4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 (2,611,000원 상승5000 0.2%)와 SK하이닉스 등 IT(정보기술)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여전한 북한 리스크와 대내외 정치 통화정책 불확실성, IT주를 제외한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약화 가능성 등이 코스피 시장을 짓누르며 경계심리 확산을 불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내달초 장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도 게걸음 장세의 한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부분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긴 연휴기간 동안 어떤 불확실성 요인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 연휴를 앞둔 자금수요 증가로 개인이 유동성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도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

2013년 추석연휴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총 5일이었는데 코스피 지수는 연휴를 앞두고 2013포인트에서 2005포인트로 하락했다.

2014년에는 4일간의 추석연휴(일요일 포함)를 앞두고도 마찬가지다. 직전 5거래일 동안 2060대 후반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2050대로 떨어졌다.

2015년 추석 연휴는 4일(토, 일 포함)이었는데 추석연휴 직전 5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은 1980대에서 1940대로 40포인트나 밀렸다.

지난해 추석도 비슷한 양상이다. 당시 추석 연휴는 5일(토, 일포함)로 코스피 지수는 직전 5거래일 동안 2000대를 이탈하며 3.12%나 밀렸다.

추석을 앞두고 북한의 5차 핵실험(9월9일)으로 북한 리스크가 다시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태 악화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추석 전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연휴 후 반등하는 모습도 되풀이 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장기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는 평균 0.6% 하락했으나 연휴 후에는 평균 0.5%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해만 해도 코스피 지수는 연휴 후 첫 개장일에만 0.82% 상승하며 1990대에서 2010대로 껑충 뛰었다.

다만 올해 예년보다 긴 연휴로 변동성 확대 요인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연휴 기간 미국의 9월 ISM(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 지수, 9월 고용지표 등이 발표되는데 허리케인 ‘어마’ 영향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마 여파로 미국의 일시적 경기위축이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 약화를 불러올 수 있으나 반대로 최근 불거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을 강화시켜 신흥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의 돌발 악재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는 실적개선주 등에 관심을 두는 것이 마음 편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부터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적으로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데 실적 예상이 우호적인데다 통화정책 경계감이 완화되고 있어 연휴 후 증시는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며 “연휴 전 변동성 확대시 분할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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