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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GM코리아 사장 "철수설은 너무 극단적 예측"

한국GM과는 다른 법인, 개인적 입장 전제 "소형차 시장은 한국 제외하고 대안 없다"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입력 : 2017.09.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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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이 14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CT6 터보' 출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GM코리아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이 14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CT6 터보' 출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GM코리아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이 "한국GM의 철수설은 너무 극단적인 예측에 불과하다"며 그간 제기돼오던 '철수설'에 선을 그었다.

다만 그의 이런 견해는 자신이 맡고 있는 GM코리아캐딜락과는 다른 별도법인인 한국GM(부평, 군산, 창원공장 등)의 경영에 대한 사견임을 전제로 한 발언이어서 어느 정도의 무게감으로 받아들여야 할지는 논란이 있다.

김 사장은 14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CT6 터보' 출시 행사에서 '철수설'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확하게 아는 것은 없다"면서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GM이 복스홀 등 여러 브랜드를 철수했지만 소형차 시장은 한국을 제외하고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철수설은) 너무 극단적인 예측"이라며 "소형차 생산기지로서 한국의 능력과 위상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GM(제너럴모터스)은 국내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생산·판매하는 '한국GM'과 캐딜락 브랜드를 수입해오는 'GM코리아' 등 2개의 법인을 두고 있다. 한국 내 법인은 다르지만 뿌리는 같은 회사다.

CT6 단종설에 대해서도 강력 부인했다. 김 사장은 "CT6에는 캐딜락 최초로 슈퍼 크루즈라는 기술이 적용되는 등 주력 모델"이라며 "CT6 단종설은 절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GM은 이미 지난 7월말 요한 드 나이슨 캐딜락 본사 사장이 나서서 CT6 단종설을 공식 부인한 바 있다.

GM코리아는 이날 플래그십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2.0ℓ(2000cc) 터보차저 엔진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춘 'CT6 터보'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CT6 터보는 CT6의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유지하면서 주행성능,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기존 CT6가 3.6ℓ 자연흡기 엔진과 사륜구동 방식이라면, CT6 터보는 CT6 2.0ℓ 터보차저 엔진과 후륜구동, 하이드라매틱 자동8단 변속기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f·m이다. 연비는 기존 CT6 3.6ℓ 대비 약 24% 향상된 10.2㎞/ℓ다.

전장 5185㎜ 크기로, 타 브랜드의 중형 세단보다 100~120㎜ 더 길고 대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레그룸 공간을 제공한다.

리어 카메라 미러, 360도 서라운드 비전, 울트라뷰 선루프, 자동주차, 코너링 램프 등 각종 편의 사양에 전방 보행자 감지, 저속 자동 브레이킹,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등 첨단 운전보조 기능도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6980만원으로 기존 CT6의 가장 낮은 트림인 프리미엄(7880만원)보다 900만원 낮추고, 미국 동일 사양보다 800만원 낮췄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국내 허용되지 않는 사양을 빼고 모든 사양을 1대1로 비교했을 때 한국과 미국이 동일한 차"라며 "본사에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성에 대해 설득을 했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 내 가격을 800만원 낮춰 6000만원대로 책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CT6 터보가 이제 예약판매에 들어가지만 실제 판매와 인도는 10월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연말까지 세 자릿수가 된다면 행복할 것"이라며 "CT6터보는 캐딜락의 성장세를 이어갈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CT6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합쳐 1000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이렇게 되면 연간 브랜드(캐딜락) 총 판매량은 3000대 돌파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딜락이 14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CT6 터보'를 국내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김영식 캐딜락 국내 총괄 사장(왼쪽 첫번째)과 행사 진행자, 모델이 CT6 터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M코리아
캐딜락이 14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CT6 터보'를 국내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김영식 캐딜락 국내 총괄 사장(왼쪽 첫번째)과 행사 진행자, 모델이 CT6 터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M코리아

캐딜락이 14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CT6 터보'를 국내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캐딜락은 명품 브랜드 에트로와 손잡고 패션쇼도 곁들였다. 모델들이 CT6 터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M코리아
캐딜락이 14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CT6 터보'를 국내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캐딜락은 명품 브랜드 에트로와 손잡고 패션쇼도 곁들였다. 모델들이 CT6 터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M코리아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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