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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영란은행 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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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영란은행 통화정책 발표 앞두고 약세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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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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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14일 약세로 출발했다.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381.24로 장을 시작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 하락한 7369.92로 장이 열렸다.

독일 DAX30지수는 0.3% 떨어진 1만2522.4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2% 하락한 5204.85로 각각 출발했다.

CNBC는 "투자자들이 한반도 문제 등의 지정학적 상황 전개와 BOE의 정책결정 등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 핵과 미사일 개발에 두 배의 노력을 쏟겠다고 위협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이날부터 유럽연합(EU) 동부 접경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BOE는 런던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BOE가 물가상승률 목표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충격을 어떻게 상쇄할지에 주목한다.

앞서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전날 "EU의 보호주의 움직임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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