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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中 경제지표 부진에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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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中 경제지표 부진에 대부분 하락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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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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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달보다 6.0%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6.6%)는 물론, 전월치(6.4%)를 밑도는 수치다. 8월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10.1%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인 10.5%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1~8월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올랐다. 지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다. 1~7월치(8.3%) 및 시장예상치(8.2%)를 밑돌았다.

부진한 경제지표는 중국 경기전망 악화로 이어졌고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 내린 3371.35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도 모두 0.1~0.3%의 약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 내린 1만9807.44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0.32% 하락한 1632.13을 기록했다.

호주 S&P/ASX200지수와 뉴질랜드 DJ지수는 각각 0.1%, 0.16% 떨어졌다. 전날 인도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900억 엔(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차관공여를 약속한 가운데 인도 BSE센섹스지수는 0.13% 가량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0.74% 오르면서 필리핀의 PSEi종합지수(1.09% 상승)에 이어 둘째로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기 침체 신호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춤했다"고 이날 아시아 증시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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