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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SK D&D지분매각 추진

지주회사 체제전환 대비한 포석으로 해석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입력 : 2017.09.14 19:06|조회 : 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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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최창원 SK케미칼 (65,000원 상승500 0.8%)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SK D&D(SK디앤디 (25,750원 상승250 -1.0%)) 지분을 전량 처분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 6월 SK그룹 내에 SK케미칼을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지주회사를 만들었다. SK D&D 지분매각은 지주회사나 관련 계열사 지분을 늘리기 위한 실탄확보 차원으로 보인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측은 SK D&D 지분매각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이달 다음 주 예비입찰을 할 예정이다.

SK D&D는 SK가스와 최 부회장이 각각 30.97%, 24%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최 부회장이 지분을 매각해도 SK가스 지분이 남아있어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에선 SK가스 지분이 추가로 매각될 가능성도 거론되나 아직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최 부회장이 보유한 SK D&D 지분가치는 14일 종가(3만600원)을 기준으로 1186억원 가량이다. 인수후보로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거론된다.

최 부회장과 함께 SK가스의 지분까지 매각된다면 딜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경영권을 포함하고 상장사 프리미엄까지 받을 수 있다. SK D&D는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 임대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시장에서 SK D&D 지분매각을 지주회사 체제강화 차원으로 보는 것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SK케미칼에 대한 최 부회장의 지분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최 부회장은 올해 6월 말 현재 SK케미칼지분 18.47%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해도 22.47%에 불과하다.

지배력을 유지하기에 크게 부족한 것은 아니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는 충분치 않은 수준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SK케미칼→SK가스→SK D&D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서는 최 부회장의 오너십 강화가 중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주회사 체제전환에 맞춰 계열사 지분매각 등이 거론됐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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