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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사실상 확정

(상보)확대위, 3인 추천했지만 윤 회장 외 2인 '고사'…최영휘 확대위원장 "외부 후보와 격차 컸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입력 : 2017.09.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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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윤종규 현 회장이 단독 추천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14일 서울 명동 KB국민은행 본점에서 2차 확대 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를 속개해 총 7명의 후보군(내부 4명, 외부 3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인터뷰 대상 후보를 윤종규 현 회장, 김옥찬 KB금융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

하지만 윤 회장 외 두 명의 후보가 고사해 확대위는 윤 회장을 사실상 단독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확대위는 "윤 회장이 단독 후보가 됨에 따라 공정성과 관련한 대내외 시비 우려가 논의됐지만, 당초 원칙에 따라 나온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절차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대위는 오는 26일 확대위 제 3차 회의를 열어 윤 회장에 대한 심층평가할 예정이다. 심층평가는 180분 내외로 진행되며 확대위원들이 회장의 자격 요건을 검증한 뒤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만일의 경우 윤 회장이 심층면접에 탈락해 회장 선임 절차가 재가동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지난 3년간 윤 회장의 재임 기간 성과와 사외이사들의 높은 평가 등을 고려할 때 '통과의례'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최영휘 확대위원장은 이날 확대위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부 출신 후보가 3인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롱리스트 7명에 대해 사외이사들이 재차 검증하면서 논의했지만 평가 점수 집계 결과 내부 후보들과 외부 후보간 격차가 컸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현재 KB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막 성장하는 단계인 만큼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후보들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KB금융 계열사 노조들의 '연임 반대' 목소리에대해서는 "노조에서 보기에 윤 회장이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그간 이끌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침체된 조직을 성장시키는데 역할을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윤 회장은 광주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원 출신은 아니지만 총 10년간 KB에서 일했다. 고(故) 김정태 전 행장에게 통합 국민은행의 1기 경영진으로 영입됐다 떠났지만, 어윤대 전 회장 취임과 함께 다시 지주사 부사장(CFO)로 복귀했다. 2013년 은행장에 도전에 실패했지만 2014년 경영진 내분 사태인 이른바 'KB사태' 이후 그 해 11월 신임 회장으로 구원등판했다.

회장 재임 기간 동안에는 손보사와 증권사 등 굵직한 인수·합병(M&A) 작업을 마무리짓고 경영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 실추됐던 '리딩뱅크'의 위상을 단기간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휘
변휘 hynews@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변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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