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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항공편 무더기 취소… "조종사 휴일 근무 잘못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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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항공편 무더기 취소… "조종사 휴일 근무 잘못 짜"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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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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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하루 최대 50편씩 취소…보상 비용으로 약 269억원 필요할 듯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올리어리가 18일(현지시간) 더블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조종사 휴일 근무표를 잘못 짜 앞으로 6주간 하루 최대 50편의 항공편을 취소한다.


라이언에어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항공사는 EU법에 따라 취소된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에게 환불하거나 다른 항공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취소된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에게 2주 이내에 250유로(약 33만원)의 보상금도 지급해야 한다.

라이언에어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올리어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상비용으로 2000만 유로(약 269억원)가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 점을 사과한다”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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