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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사진=뉴스1 |
안 대표가 '국회 결정권을 국민의당이 갖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치 감각이 없는 잘못된 유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대표를 향해 "밖에서는 안 대표가 영향력이 있었다고 그러는데, 그것은 잘못 본 것"이라며 "측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초선 의원 서너 명 정도한테는 영향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세를 이기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의 '국민의당 국회 결정권' 발언에 대해서도 "그런 발언을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며 "국회 결정권을 국민의당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걸 숨겨야 한다. 과시하는 것도 아니고, 발언 자체가 유치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대표가 인재영입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도 "(안 대표가) 지난번 총선에서도 호남 빼고서 인재영입을 거의 실패했고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새정치연합을 창당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하고 창당을 포기했다"며 "(내년도) 쉽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을 위한 선거가 되지 않겠냐"며 "야당의 지지도가 폭락하고 그랬던 과정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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