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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지검 전경 /사진제공=뉴스1 |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뇌물수수 혐의로 자유한국당 소속 A 의원의 전 보좌관인 권모씨(55·징역형 복역중)를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권씨는 A 의원의 보좌관으로 재직할 당시 경기 평택시에서 활동하는 건설업자 한모씨(47)로부터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근 업자 한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현재 검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A 의원이 연관됐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A 의원과 업자 한씨는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다선 의원이다.
전 보좌관 권씨가 범죄에 연루된 건 처음이 아니다. 이미 권씨는 A 의원의 보좌관으로 재직할 때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산업은행 대출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가 인정돼 징역 1년6월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당시 검찰은 A 의원의 관여 여부도 조사했지만 권씨의 개인 비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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