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휴비츠, 다시 성장궤도로 올라왔다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휴비츠 (12,790원 ▲520 +4.24%)에 대해 작성한 '다시 성장궤도로 올라왔다' 입니다.

선 연구원은 17페이지 분량의 집중보고서를 통해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를 분석했습니다.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을 분석하고 휴비츠 본업에 대한 진단, 망막진단기기 출시 등 투자 포인트를 짚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신규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휴비츠 주가는 광학현미경 사업 구조조정 이후 성장동력 부재 우려로 2년여간 부진했다"고 운을 뗀 선 연구원은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본업 실적은 올해 보급형 라인업과 내년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교체주기가 도래한 경쟁사 제품 수요처들의 교체수요가 몰릴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연말 출시예정인 망막 진단기를 통해 안과용 진단기기 시장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안경점수 증가세와 소득 수준 상승, 상해휴비츠의 신제품 출시 가능성 등을 고려 5년 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휴비츠 주가는 광학현미경 사업 구조조정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 부재 우려로 최근 2년여간 부진했다. 하지만 세 가지 측면에서 지금 시정에서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본업실적은 보급형 라인업과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경쟁사의 교체수요가 휴비츠로 몰릴 전망이다. 또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망막 진단기를 통해 안과용 진단기기 라인업 확대 가능성 감안 시 신규 매출 경로 확보가 가능하다. 중국 안경점수 증가세와 소득 수준 상승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이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휴비츠의 연결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61억원과 139억원으로 추정한다. 올해 신제품 5종 출시로 2018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에 순부채를 제외해 산출했다. 목표 PER(주가순수익비율) 17.2배는 동종업계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