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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이트 해킹해 4.6억 상당 이용권 챙긴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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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이트 해킹해 4.6억 상당 이용권 챙긴 30대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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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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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
음원사이트를 해킹해 마케팅용으로 만든 음악 이용권을 불법 취득한 뒤 되판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A씨(31)를 구속했다.


A씨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광역시 소재 한 모텔에서 유명 음원사이트 마케팅용 상품 페이지에 70여 차례 접속한 뒤 이용권 2991매(4억6000만원 상당)를 발부받았다.

마케팅용 상품 페이지에는 정상가 판매 이용권이 무료로 올라와 있다. 음원사이트가 판촉 행사 등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무료 쿠폰을 모아둔 페이지인 것.

A씨는 이곳에서 12개월짜리 이용권(실거래가 14만4000원)을 무료로 불법 다운받은 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재판매, 69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경찰은 A씨가 수많은 소스값을 입력, 마케팅용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주소를 파악하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구매 희망자가 해당 음원사이트에 "현재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이용권이 사용이 가능한 것이냐"고 문의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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