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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운용, 국내 공모펀드 접는다…기관사업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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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운용, 국내 공모펀드 접는다…기관사업은 유지

머니투데이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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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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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다른 자산운용사로 이관 계획

JP모간자산운용이 국내 공모 펀드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오랜기간 한국 펀드 시장 위축으로 JP모간자산운용의 공모펀드 수탁고도 크게 줄면서 더 이상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에 있는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헤드가 전날 한국을 방문, 이날 최종적으로 한국 공모 펀드사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JP모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펀드는 타 자산운용사로 이관할 계획이다. JP모간의 이름은 떼지만 국내 운용조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만큼 재간접, 자문 형태로는 그대로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JP모간자산운용은 30개, 1조1796억원 규모의 공모펀드를 운용중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자문과 운용 등 사업은 계속할 계획이다.


JP모간자산운용 관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JP모간자산운용 전반적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 라이선스를 그대로 유지해 한국 사업을 아예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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