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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금체불 조사받다 도주한 30대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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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금체불 조사받다 도주한 30대 구속영장 신청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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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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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임금체불로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던 중 달아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북 안동경찰서는 임금체불로 노동부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채 달아난 혐의(도주)로 A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안동지청에서 임금체불 혐의로 조사받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근로자들 임금 수천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노동부 조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전화 한통만 하겠다"며 조사관의 감시를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한 A씨는 안동지청으로부터 4~5㎞ 가량 떨어진 곳에 주차된 B씨(32) 화물차에서 절단기 찾은 뒤 수갑을 끊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끝에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수갑을 끊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혐의(범인은닉)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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